이번 주에도 어떤 영상을 보여줘야 할까 고민고민 하다,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잠들기 직전에 그 이름이 떠올랐다. "WilliamKamkwamba". 2년 전에 서울에 있을 때, 출퇴근을 할때 가끔 TED 를 보곤 했다. 그때 본 친구이다. 그는 말라위 사람이며, 가난해서 학교를 그만둬야했다. 그러나, 그는 계속 공부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다. 비록 그의 영어는 모든것을 이해 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그는 계속 노력했다. 그리고 우연히 에너지에 관련된 책을 발견했고, 그는 windmill을 만들었다. 그의 나이 14세때 해냈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 나이가 그 나이와 비슷하다.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감동을 주며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에는 아주 적합한 영상이였다.
학생들은 동영상을 보며 웃기도 하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스피치가 끝났을 때 함께 박수를 쳤다. 몇몇은 기립박수를 쳤다. 그리고 몇 마디 더 덫붙이며 용기를 주었다. 영상과 멘트를 준비할 때 항상 기도를 한다. 하나님 이 중에 적은 수라도 마음에 새겨서 이 나라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아이들이 나올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우리 학교 FORM 2의 경우 1년 school fee가 2만 실링기이다. 호텔에서 인도음식점에서 커리하나 시켜 먹으면 끝난는 돈이다. 그러나, 몇몇 아이들은 이 돈이 없어 학교를 중도 포기한다. 올해에는 그런 아이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상에 집중한 학생들. |
집에 가는 길. 하늘이 너무 이쁘다. |
집에 가는 길에 만난 초딩들. |
이게 머게요?? ㅋㅋㅋ 메뚜기. 처음에는 으악 했는데 먹어보라고 해서 먹었더니 은근 땡기는 맛. 고소하니~~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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