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This is Tanzania

This is Tanzania!!!

드디어 블로그 활동을 하네요!! 여기는 탄자니아 입니다. 
인터넷의 불완정함과 정전을 시시때때로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을 떠난지 벌써 20일이네요..  참 빨리 지나갑니다.
저는 다르에서 일주일 머물다가 지금은 모로고로 라는 지역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숙을 하며 언어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7.Dec.2013)에는 마사이 카우마켓에 다녀왔습니다.

마사이족 악세사리를 파는 가게
마켓 모습
 마사이 카우 마켓은 소와 양은 물론 천을 파는 분, 마사이족 신발을 파는 분, 마사이족 카을 파는 분, 그들만의 고유한 한약재 같은 것을 파는 분 등등 많은 것들을 사고 팔았습니다. 저도 간 김에 천을 사서 옷을 만드는 중입니다. 

그곳에서는 바로잡은 양과 소고기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는데, 도살장에 홀로 남은 양의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자기의 운명을 아는 듯  작은 인기척에도 울고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참 불쌍하며 안타까웠습니다.

양고기

양고기를 파는 상인
양을 잡는 곳. 도살장.
 제가 본 마사이 족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있으면서 선글라스에 핸드폰에, 오토바이까지.. 조금은 어울리지 않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청년 혹은 청소년 남자들은 핸드폰을 서로 만지작거리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봐온 아프리카 그리고 마사이족은 전통 그래도 살고 있는것 같았는데, 사실은 공존해서 살고 있었습니다. 흥미로웠습니다.
모델같은 마사이 청년과 함께

푸드코트

코코넛 파는 아저씨

코코넛을 먹다

배회하는 양들

소를 팔기위해 지켜보고 있는 마사이 아저씨들
탄자니아에 오기전, 마사이족과 점프사진을 꼭 찍겠다고 했다. 그 때 누군가가 핸준 말이, 마사이족과 함께 사진 찍으려면 돈을 내야 한다고 했다. 그 질문과 말이 그날 이해가 되었다. 함께 가이드 해준 Kadeghe가(마사이족 선생님) 그들 중 몇몇은 사진을 찍길 거북해하고 화를 내거나 사진에 대한 돈을 달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사진을 찍어 미디어에 파는 줄로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싫어한다고..

재밌었던 것은 우리도 그들이 신기해서 사진을 찍고, 그들도 우리가 신기한지 사진을 찍었다. 비록 이날 내 팔과 목은 새빨갛게 익었지만 즐겁고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간들이 었다.

댓글 3개:

  1. 언니~ 코코넛 생각보다 맛이 없어요~ ㅋㅋ 엄청 스윗할 줄 알았는데.. 별로... ㅋㅋㅋㅋㅋ근데 약간 탄산느낌도 있어요~ ㅋㅋㅋ Karibu Tanz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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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몸 건강하게 잘지내다가 와라 아프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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